뉴욕증시, 달러 강세에 하락 출발

  • 등록 2010-11-08 오후 11:41:19

    수정 2010-11-08 오후 11:41:1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상품가격 약세를 반영하며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1만1395.30을,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2574.28을, S&P500 지수는 0.29% 떨어진 1222.3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상품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1% 넘게 빠지고, 셰브론이 0.62% 내리는 등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난주 주요 지수가 2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급등 부담감도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지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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