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 최고 영예인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로는 ‘22년 2개월’, ‘더데빌 : 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 ‘시스터즈’(SheStars!)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객석 규모 구분 없이 국내서 초연된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 중 400석 이상 부문으로는 ‘멤피스’, ‘물랑루즈!’, ‘식스 더 뮤지컬’(SIX THE MUSICAL), ‘오페라의 유령’, ‘이프덴’이 후보에 올랐다. 400석 미만 이상 부문 후보로는 ‘라흐 헤스트’, ‘비밀의 화원’, ‘웨이스티드’, ‘인사이드 윌리엄’, ‘판’이 선정됐다.
가장 많은 후보를 올린 작품은 ‘멤피스’다. 1950년대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널리 알린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상(400석 이상), 주연상 남자 부문(박강현) 및 여자 부문(유리아), 조연상 여자 부문(최정원), 앙상블상, 연출상(김태형), 안무상(이현정), 무대예술상(음향디자인 강국현·분장디자인 김숙희·의상디자인 안현주) 등 8개 부문 10명이 후보에 올랐다. ‘멤피스’를 제작한 쇼노트의 프로듀서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은 프로듀서상 후보에도 올랐다. ‘오페라의 유령’이 5개 부문 8명의 후보로 그 뒤를 이었다.
후보는 2022년 12월 5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국내서 발표한 작품 중 7일 이상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7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고, 후보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전문가 투표단(100명), 관객 투표단(100명)의 예심을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본심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를 가린다.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았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