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중학교서 흉기 난동…가해 남학생 '극단적 선택'

수서경찰서, 17일 오전 흉기 난동 신고 접수
중학생 A군, 동급생 B양에게 흉기 휘둘러
B양 병원으로 옮겨져, A군은 인근서 '극단적 선택'
  • 등록 2023-04-17 오후 3:29:53

    수정 2023-04-17 오후 3:29:5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오전 10시 30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A군은 동급생 B양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범행 이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게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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