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의 핵심 사업영역인 암 정밀진단 사업은 암의 원인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 표적 항암제 처방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동반진단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 상용화로 정확도가 검증된 NGS 정밀진단 제품 기반 동반진단 임상·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신약개발 수익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회사는 국내외 신약개발업체 6곳과 동반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P사에 상용화된 유방암 치료제는 회사의 유방암 검사제품인 브라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을 통해 원인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다. 아이디언스의 고형암, 오토텔릭바이오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동반진단 제품으로는 고형암 검사제품인 솔리드아큐테스트(SOLIDaccuTest)를 사용해 동반진단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혈액암 치료제의 동반진단 임상을 위해서는 혈액암 검사제품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는 하반기에 적극적인 해외 진출 계획을 표명했다. 최근 각 국의 의료기관이 정상화되면서 동남아시아 및 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최대출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첫 해로 글로벌 정밀진단 플랫폼 사업자로서 전세계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진단기업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비전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정밀 진단 핵심 기술의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주요 사업 마일스톤을 실행해 나가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