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로 집값 잡겠다"

4일 주거·부동산 공약발표
반의 반값 아파트… 매년 10만호 공급
고위공직자 거주 외 주택 처분 의무화
"시장친화적 방식으로 집값 해결할 것"
  • 등록 2020-03-04 오전 11:53:38

    수정 2020-03-05 오후 3:13:01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정의당이 4·15 총선 주거·부동산분야 공약으로 다주택자 보유세를 강화하고 반의 반값 아파트로 매년 10만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 장·차관급 공무원 등 고위공직자의 경우 거주 목적 외 주택을 일정 기한 내 처분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부동산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장은 “지금까지 모든 정부가 ‘투기와의 전쟁’을 호언장담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정의당은 토지공개념에 기초하여 보유세 강화 등 시장친화적인 방식으로 집값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주요 공약으로 △1가구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임대차 계약기간 3년으로 연장 및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9년 안심 거주 보장 △일정소득 이하 청년 월 20만원 주거보조금 지원 및 1인 가구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반의 반값 아파트로 매년 10만호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선분양제 아파트 공급지역 분양가 상한제 도입 △월 평균 20만원 주거급여 지급 등을 내걸었다.

박 의장은 “국회의원, 장·차관급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1급 국가공무원 등 고위공직자가 투기 이익을 누릴 기회와 부동산 정책에 미칠 영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국민 대다수가 집값 걱정 없는 주거안심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