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탄력근로제’ 총괄 기재부 국장에 우병렬

‘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 3차례 선정되기도
대외경제국장 박충근, 재정분권국장 김윤상
  • 등록 2019-01-04 오후 3:56:52

    수정 2019-01-04 오후 3:56:52

기획재정부 우병렬 경제구조개혁국장, 박충근 대외경제국장, 김윤상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국장.[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 상한제, 탄력근로제 등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에 우병렬(51·행시 35회) 대외경제국장이 임명됐다.

기재부는 4일 이 같은 국장급 인사발령을 냈다. 우 국장은 서울대 법학 학사·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이어 기재부 재정관리총괄과장, 회계결산과장, 재정성과심의관, 대외경제국장 등 국가재정, 대외리스크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우 국장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2008~2010년),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재경관(2010~2013년)을 맡기도 했다. 업무 처리가 뛰어날 뿐 아니라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해 평판이 좋은 상사로 알려져 있다. 우 국장은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2018년 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에 최다 득표로 선정됐다. 2004년부터 매년 실시된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세 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 재정분권국장에는 김윤상(49·36회) 전 주미대사관 재경관이 임명됐다. 김 국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복지예산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 재정제도과장, 지역예산과장, 개발협력과장, 주 UN대표부 1등서기관(2009~2011년)을 거쳐 작년 11월까지 재경관을 맡았다. 과장 시절인 2015년에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외경제국장에는 박충근(54·34회) 전 혁신성장정책관이 임명됐다. 박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증현 장관 당시 인사과장(2010년)을 맡았고 대외경제총괄과장, 개발협력과장,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컨설턴트(2011~2015), 대외경제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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