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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8일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민인홍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 및 이자지원 사업실행에 대한 상호협조를 비롯해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신용회복지원자의 주거비용 부담경감을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해 주택금융신용보증을, 하나은행은 대출상품을 개발 및 대출 실행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특히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신용회복지원자의 주거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지원기관에 채무를 변제 중인 청년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날 권 시장은 “이번 협약은 주택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3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면서 “이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생활이 안정돼 청년활동을 증진시키는 희망사다리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달 중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신청공고를 내고, 내달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대출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