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8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에 이종휘 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임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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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재단은 1일 제 3대 이사장으로 이종휘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임 이사장인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2월 사의를 표한 뒤 이사장직이 8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옛 한일은행에 입행해 2008년 우리은행장을 역임하고 현재 신복위 위원장과 국민행복기금 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16년 9월 30일까지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금융권 휴면예금을 바탕으로 저신용층을 위한 창업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 지원하는 소액대출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서민금융 지원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신복위와 미소금융재단, 국민행복기금 등을 통합하는 총괄기구를 만들고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의 지원 기준을 단순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