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실적 `부진`…日 대지진 여파[TV]

  • 등록 2011-04-27 오후 5:06:48

    수정 2011-04-27 오후 5:06:48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달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일본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일본 사업 비중이 높은 미국기업들의 실적도 덩달아 부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의 지진 복구 사업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코카콜라와 3M 등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6일 코카콜라는 1분기 주당순이익이 82센트, 매출이 105억2천만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월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는데요.

이에 대해 코카콜라는 대지진 이후 일본의 음료 공급망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올 회계연도 내내 주당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M 역시 이번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3M은 1분기 주당순이익이 3센트 낮아질 것이고 올해 전체로도 최고 13센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토네이션 등 미국 자동차 딜러십 업체들은 대지진 영향으로 올해 미국의 자동차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올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 전망치는 당초 1280만 대에서 1250만 대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 밖에 항공업계도 큰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델타항공은 이번 분기에 일본 사업에서만 75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김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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