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변은 깨끗한 백사장과 100년 이상된 송림으로 이름난 강릉의 대표관광지이지만, 군(軍) 경계용 철책이 가로 막아, 평소 인근주민들도 해변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220m에 이르는 해수욕장 구간에도 철책이 있어 개발 제한, 관광객 감소 등 지역 관광손실도 상당해 사천면 주민 2250여명이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에 철책을 철거해달라는 집단 민원을 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사천해변 군(軍) 경계용 철책이 철거되고 과학화 감시장비가 도입되면 군(軍)은 노후한 철책 대신 현대화 장비로 감시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강릉시와 지역주민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가시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