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 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

  • 등록 2010-12-02 오후 11:45:03

    수정 2010-12-02 오후 11:45:0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점이 연말 소비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 9시40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1만1287.75를, 나스닥 지수는 0.38% 오른 2559.14를, S&P500 지수는 0.36% 뛴 1210.45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11월 매출이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미에즈, 버클, 리미티드브랜즈, 갭, 메이시즈, JC페니 등이 상승했다.

다만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증가한 점은 고용이 느리게 회복될 것임을 암시해 주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이 진행중임을 밝히면서도 규모나 기간 연장에 대해 뚜렷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점도 불확실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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