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지표 호재에 4분기 첫날 상승세

  • 등록 2010-10-01 오후 10:46:53

    수정 2010-10-01 오후 10:53:15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4분기의 첫날인 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소비지표와 중국 제조업지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39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51% 상승한 1만843.11을, 나스닥 지수는 0.69% 오른 2384.86을, S&P500 지수는 0.59% 뛴 1147.9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지난 8월 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억제된 수준을 유지해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8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증가하며 올 들어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개인소비는 두달째 0.4%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개인소득과 소비가 동일하게 0.3%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같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개월째 전월대비 0.1% 상승해 물가 상승이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4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는 소식도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는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8로 전월 51.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 종목 중에서는 알코아가 1.73%, 시스코가 0.96%, 보잉이 1.41% 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