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최근 독서 모임 관련 게시물 수가 지난 달보다 2.2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벨문학상 특수’가 독서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독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독서를 즐기는 일상을 소셜미디어(SNS)나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일명 ‘텍스트 힙’이 유행하면서 독서를 트렌드한 활동으로 재해석하고 활발히 참여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 도서, 문학, 글쓰기 등 주제로 올라온 게시물 수는 전월비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네 생활에서 조회된 책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50% 이상 올랐다.
당근 관계자는 “최근 독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당근 동네생활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독서 모임을 열고 이어가는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당근은 이웃들이 같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더 폭넓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