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61명이다. 지난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으로 오르막을 걸었는데 이달 들어서는 2월 수준까지 치솟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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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의 종류 중 하나인 ‘KP.3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45.5%로 6월(12.1%) 대비 33.4% 포인트 상승했다. 이 바이러스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지만 기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도나 중증도가 높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는 백신 접종이 개시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로 맞을 수 있다.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달 내 약 500만개의 자가검사키트가 생산·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