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팀이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한 근골격 대수술 고령자 대상 조기회복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사회적약자 및 돌봄 인력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로봇 관련 사업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는 2022년부터 정형외과·신경외과 등과 협력하여 척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보행 재활치료 프로토콜을 개발·적용해왔다. 현재는 보행재활로봇 2대를 도입해,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공식적인 진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해당 사업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뿐 아니라 척추나 하지관절 수술을 시행한 전국의 모든 병원의 환자들이 재활 골든타임에 로봇재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첫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