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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경남 거제, 전남 여수 일부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1~2022 급성질환 원인 바이러스 관리 계획’에 따라 이달 8일부터 노로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관리하던 가운데 지난 19일 경남 거제 칠천도 해역의 굴과 전남 여수 가막만 해역의 피조개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해당 수협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번 조치의 이행 여부를 적극 지도·점검하도록 했다.
내년 4월까지 굴과 피조개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바지락·멍게도 주 생산시기에 맞춰 조사·관리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해역에서 생산된 패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근본적인 오염원 차단을 위해 하수처리장 확대 등 육상 오염원 관리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