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추경통해 3조 6000억 확보…기존안 대비 2500억 증액

해외 및 국내개발 백신 구매비 1조 5237억원
코로나19 진단검사비 1조 739억원
올해 질병청 총 지출 규모 3.4→6.9조
  • 등록 2021-07-29 오후 2:23:01

    수정 2021-07-29 오후 2:33:3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은 방역대응 및 예방접종강화를 위한 추경예산 3조 6080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질병청은 이번 추경예산은 안정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및 방역대응 강화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3조 3585억원) 대비 방역대응 예산 2495억원이 증액됐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은 2조 495억원 반영했다. △해외 및 국내개발 백신 구매비 1조 5237억원 △민간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 2957억원 △예방접종센터(282개소) 운영비 및 의료인력 인건비 2121억원 △이상반응 피해보상 및 치료비 지원 180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방역대응 지원·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5585억원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비 1조 739억원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금 3349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 471억원 △개인보호구 등 방역비축물품 구입비 211억원 △사망자 장례비 등 지원금 114억원 △격리입원 치료비 600억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조사·분석 확대 71억원 △검사인력 등 사기진작을 위한 활동비 한시 지원 30억원(7000명, 3개월)도 확정했다.

이번 제2회 추경으로 2021년 질병관리청 총지출 규모는 3조 3401억원에서 6조 9481억원으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추경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에 역량을 강화하고, 아울러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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