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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8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을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도는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역사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잔디밭 영화제 ‘한밤의 피크닉’이 지난 7월 장마로 인해 2주간 우천취소 됐던 점을 감안해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영화 상영으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곱씹어 보길 바란다”며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행사를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