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실시한 분동운반 외부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델타온, 케이티지엘에스, 아이디일일구닷컴에 대해 과징금 총 2억62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는 법 위반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3개사 법인 모두 검찰 고발을 했고, 담합을 주도한 이광진 델타온 대표이사는 개인 고발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분동은 물체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표준으로 만든 금속 물체를 말한다.
이 대표는 케이티지엘에서의 최대주주이자 3개사의 실질적인 경영자다. 케이티지엘에스는 이 대표의 친척이 대표를 맡고 있고 아이디일일구닷컴 역시 이 대표의 배우자가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