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랑·반다비 이을 주자는?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 공개

  • 등록 2018-02-28 오후 2:29:38

    수정 2018-02-28 오후 2:29:38

2020 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공개됐다. 왼쪽이 올림픽, 오른쪽이 패럴림픽 마스코트. (사진=AFP)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수호랑’과 ‘반다비’를 잇는 올림픽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호요노모리 가쿠엔 학교에서 행사를 열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마스코트 2종은 영웅을 상징화한 가상의 생명체 형태로 올림픽 마스코트에는 푸른색 체크 패턴, 패럴림픽 마스코트에는 분홍색 체크 패턴이 적용됐다.

조직위는 올림픽 마스코트는 “정의심이 투철하고 운동을 잘하는 영웅”으로, 벚꽃 이미지를 착안해 제작된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내면의 힘을 중요시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본성을 타고난 영웅”으로 소개했다.

마스코트 디자인은 후쿠오카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다니구치 료가 제작한 것으로, 2000여개의 후보 중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조직위는 후보작 3점을 추려 일본 전국 1만6000개 초등학교 20만여개의 학급 학생들에게 공개해 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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