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창조경제타운운영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창조경제타운 인디앱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24일간 ‘창조경제타운 상용 어플리케이션 마케팅 공모전’에서 모집한 앱들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4개의 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열린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가상 엔젤투자자(기술력은 있지만 창업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초기 단계의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 투자금 29억원이 투자되는 등 앱 개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가상화폐를 지급받고, 이를 활용해 앱의 기준가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형식이다.
가상 투자자로서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투자에 대한 평가금액 보유에 따라 순위를 매겨 총 100명을 선정해 전체 5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대회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모의 투자를 받은 상위 5개의 인디앱에 대해서는 총 1900만원 규모의 홍보·마케팅 비용이 지원된다.
홍정수 창조경제타운운영센터장은 “인디앱 모의투자 대회를 통해 독립개발자들이 만든 앱이 시장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계속 성장해나갈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