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62%) 오른 625.64로 마감했다. 625.53으로 0.60%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큰 등락 없이 625선 안팎을 지속 유지했다.
전날 133억원 매도했던 외국인은 180억원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49억원씩 순매도했지만 보험, 투신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부품이 3%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일반 전기전자, 비금속, IT부품, 금융, 제약, 인터넷 등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 연기가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3% 강세로 전환했다.
컴투스(078340)는 신작 게임 ‘소울사커’의 글로벌 흥행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이 밖에 대장주 다음카카오, 메디톡스(08690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약세였다.
세부 종목별로는 아이티센(124500)이 공공 시스템 통합 사업의 대기업 참여 제한에 따른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해피드림(065180)은 220억 규모의 부동산 매각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9%대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749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4억9569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5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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