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대부분 하락..中 제조업 PMI 호조에도 ↓

日, 혼조 마감..경기 과열 우려 제기
中, 장막판 차익실현 매도세에 반락
  • 등록 2014-06-23 오후 4:57:27

    수정 2014-06-23 오후 4:57:27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3일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1만5369.28에, 토픽스는 0.11% 떨어진 1267.48에 장을 마쳤다.

지난 한주간 2% 상승했던 토픽스는 이날 오전장에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 피로감이 나타나며 소폭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최근 미국 증시 상승 랠리에 힘을 받았지만 경기 과열 우려가 제기되면서 매수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광학기기 제조업체 올림푸스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4.9% 뛰었다. 일본 석유화학 전문업체 JX홀딩스는 석유·석탄 관련 주가가 일체히 오르면서 1.9%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내린 2024.37을 기록했다.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랠리를 이어갔지만 장마감 직전 나타난 차익 실현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업체 창청자동차가 올들어 성장률이 33% 급감했다는 소식에 3.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체 뉴소프트(Neusoft)는 기술 관련 주가 오르면서 1.5% 상승했다.

그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8% 떨어진 9228.35에 장을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49% 하락한 2만2848.18에 거래 중이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5% 오른 1061.2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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