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열상-안구손상' 多 발생...예방책은?

  • 등록 2013-09-04 오후 5:53:13

    수정 2013-09-04 오후 5:53:1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본격적인 벌초 기간을 맞아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령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예초기 안전사고 38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 중 288건(75.5%)이 8월에서 10월 중 집중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이 벌초 기간을 맞아 예초기 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초기를 사용하면서 다친 부위는 ‘눈 또는 눈 주위’가 185건(4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리’ 109건(28.5%), ‘손’ 57건(15.0%), ‘얼굴 또는 귀’ 12건(3.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해의 종류로는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이 166건(43.7%)으로 가장 많았다. 칼날이 돌, 나뭇가지에 걸려 그 파편으로 안구 및 시력이 손상된 경우도 136건(36.0%)에 달했으며 ‘눈에 이물감 발생’은 38건(10.1%)으로 뒤를 이었다.

칼날이 돌아가는 예초기의 특성상 이러한 상해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같은 상해는 사용자들이 예초기 사용 요령을 숙지하지 않고 사용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예초기 작업 전에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예초기 날에 안전덮개를 사용할 것과 작업 지역의 장애물을 미리 치우는 등 예초기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9월 첫 휴일…벌초·등산객 행렬로 도로 곳곳 정체
☞ 해남서 벌초하던 60대 벌 쏘여 숨져
☞ 밀양서 벌초하던 60대 할머니 갑자기 사망
☞ 벌초사고 추석 전 8~10월 빈발.."눈 부상 많아"
☞ 11번가, 추석맞이 `벌초대행 공동 구매 서비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