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는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기반을 안정시켜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재개할 계획이다. 샤프는 2년 연속 4000억엔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말 자기자본비율이 9.6%까지 하락했다.
당초 두 은행은 공모 증자에 대해 난색을 표했지만 샤프가 2012년도 하반기 실적 회복 조짐을 보이자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샤프가 삼성전자, 미국 퀄컴으로부터 각각 100억엔 규모의 출자를 받았는데 이같은 자본 제휴가 샤프의 신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