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030200)는 이석채 회장이 영국 에드 리챠즈(Ed Richards) 오프콤(Ofcom) CEO를 만나 미래 통신 시장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규제 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스마트 혁명의 시대에 네트워크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가상재화(Virtual Goods)가 새로운 시장 창출을 넘어 고령화,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석채 회장은 “네트워크를 기반한 산업들이 급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용트래픽과 매출 간 괴리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투자 유인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리챠즈 CEO는 “통신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규제 방향이 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가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프콤은 영국의 방송통신 분야를 규제하는 기관이다. 정부기관이 아닌 공사형태로 정치적으로나 외부압력으로부터 독립된 규제기관이다. 일관되고 신속한 규제 및 감독 기능을 위해 2003년 말 기존의 여러 규제기관을 통합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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