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가방 전문몰 디어레인보우(www.dearrainbow.com, 유자인·경초롱 공동대표)는 시중의 무겁고 값비싼 가죽 가방에 지친 고객들에게 가볍고 독특한 디자인의 캐주얼 천 가방을 제안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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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경초롱 대표는 “기존의 천 가방이 마소재의 에코백 정도가 대부분이었다면 여기에 디자인적 요소를 추가해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디어레인보우에서는 현재 제품 특징에 따라 총 7개 콘셉트의 40여개 제품을 판매하는데 모든 제품을 자체 제작한다.
특히 눈에 띄는 독특한 디자인의 빅사이즈 가방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방의 소재도 눈길을 끈다. 의류 디자이너였던 경 대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천 가방 소재뿐 아니라 의류 원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블라우스 제작에 사용하는 `텐렌` 소재는 가방 원단에 비해 부드럽고, 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기에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경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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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캔버스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정사각형 바닥의 빅사이즈 백으로 많은 짐을 수납하는데 용이하다.
디어레인보우는 경 대표가 자신이 원하는 가방이 시중에 없어 직접 제작해 사용한 것이 주변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절친한 친구 사이로 패션과 사업에 관심이 많던 경 대표와 유 대표는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방을 만들어 보자`는 각오로 가방 전문몰 창업을 결심했다.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 디어레인보우의 문을 연 것이 작년 7월이다.
유 대표는 외국회사의 IR 업무 경험과, 여성의류 쇼핑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맡고, 프랑스에서 패션을 공부한 경 대표는 제품 디자인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유 대표는 “기존 시장에 없는 디어레인보우만의 가방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천 가방 전문 브랜드를 구축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