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가 한국 라이선스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지방 투어에 나선다.
| 뮤지컬 ‘드라큘라’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 배우들. (사진=오디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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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드라큘라’를 오는 3월 20~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4월 2~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뮤지컬 ‘드라큘라’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초연부터 한결같이 큰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분들이 ‘드라큘라’를 즐기실 수 있도록 5종의 뮤직비디오와 OST, 그리고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방 투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가 쓴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드라큘라 역에 김준수·전동석·신성록, 미나 역에 임혜영·정선아·아이비, 반 헬싱 역에 손준호·박은석이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서울 공연은 유료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3월 3일까지 공연한다.
‘드라큘라’ 대전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 공연은 오는 2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