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안가 파출소 등에 친환경 순찰차 27대 배치

  • 등록 2023-12-14 오후 4:18:15

    수정 2023-12-14 오후 4:25:34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해양경찰청은 올해 전국 도서지역과 해안가 파출소에 전기순찰차 13대, 하이브리드 순찰차 14대를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지역 파출소에 배치된 전기순찰차. (사진 = 해경 제공)
앞서 해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지난 2021년부터 전기차 등 친환경 순찰차를 도입했다. 올해 전기순찰차 4대는 주유 환경이 열악한 제주도, 여수 등 4개 지역 파출소에 각각 1대씩 배치하고 24시간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상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용 충전기를 설치했다.

4개 지역 파출소에 설치한 충전시설은 지역주민, 관광객도 이용하게 할 예정이다. 새로 배치한 친환경 순찰차는 해경의 ‘신속 대응’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외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경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전기순찰차를 도서지역에 배치하겠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 등으로 청정 도서지역의 탄소중립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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