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사업은 신규 고객사 확대, 단체급식 사업은 엔데믹 전환 효과 등으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먼저 식자재 유통 사업은 한화갤러리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2% 증가한 5792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단체급식을 대상으로 자체브랜드(PB) 및 독점상품 등 차별화 상품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아이누리(키즈 식자재), 튼튼스쿨(학교급식), 헬씨누리(케어푸드) 등 PB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이외 제조사업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일부 식품제조사의 구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CJ프레시웨이는 매출 증대를 위해 제조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소스, 반·완조리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IT, R&D, 마케팅 등 미래전략 추진을 통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