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직원들이 설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울역 인근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SK텔레콤이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017670)(SKT)은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 평균 1500여명의 자사 및 ICT 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KT는 연휴 기간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최근 증설했다. 고객들의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가족단위 여행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귀성·귀경길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비게이션 ‘티맵(TMAP)’ 서비스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KT는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담당은 “고객들이 언택트 환경 및 장시간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휴에도 시스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