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 빙상팀 소속 차민규와 김민선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경기 의정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차민규, 김민선과 내년 1월 입단 예정인 정재원이 지난 23일 나란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 차민규(왼쪽), 김민선 선수.(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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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는 남자 500m와 1000m에 각각 출전하며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이상화의 후계자로 불리는 김민선은 지난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500m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림픽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최근 의정부시청 빙상팀으로 이적을 결정한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정재원은 매스스타트가 주종목으로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매스스타트 4위에 오른바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남자부에서 총 8장(500m 2장·1000m 2장·1500m 1장·매스스타트 2장·팀추월 1장), 여자부에서 총 5장(500m 1장·1000m 2장·매스스타트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하게돼 자랑스럽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열심히 임해줘 감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