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개최하는 ‘2020 제14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에 참여할 ‘랜선 관객’을 모집한다.
젊은 국악 아티스트를 발굴해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올해 코로나19로 대규모 현장 공연 대신 TV, 라디오, 온라인으로 대회를 생중계한다.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소통이 단절되는 온라인 생중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랜선 관객’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
국악방송은 화상 연결 기술을 활용해 이번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에 안방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랜선 관객 100명의 모습을 현장에 설치한 대형 LED 스크린으로 중계한다. 본선에 진출한 젊은 국악인 10팀의 무대와 공연을 관람하는 랜선 관객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악방송 관계자는 “이전과 같은 현장 공연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게 다양한 층위의 관객 확장 가능성을 적극 실험해 전통문화예술 전문채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이번 ‘랜선 관객’ 초청의 취지를 설명했다.
‘랜선 관객’ 참여 신청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악방송 TV, 라디오,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 ‘2020 제14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사진=국악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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