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아가 개발한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법(RT-PCR) 방식의 진단키트다. N과 RdRp 두 가지 유전자 부위를 한 개의 튜브로 증폭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총괄한 한성희 생명공학사업 본부장은 “최근 위음성(실제 양성임에도 음성으로 오판되는 사례)의 원인이 되는 코로나19의 L 타입·S 타입 변이 부위에 상관없이 검출할 수 있도록 고안해 코로나19에 대한 특이도를 높여 위음성의 가능성을 현저히 낮췄으며, 이는 임상시험을 통해 100%에 가까운 검사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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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오코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 절차에 대해 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FDA 승인절차 역시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코아는 지난 2015년 코넥스 상장된 임상 및 분석을 아우르는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다. 2001년 설립 이후 20여 년간 국내외 제약업계에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축적된 경험과 유전체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체 검사 서비스 및 다양한 종류의 생명공학 진단관련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