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외, 패럴림픽 개막식 참석…靑직원에 경기관람 당부

文대통령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의 성공”
김정숙 여사, 패럴림픽 기간 중 가능한 모든 경기 참관 예정
  • 등록 2018-03-09 오후 3:04:11

    수정 2018-03-09 오후 3:04:11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아이스하키 한민수 주장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석한다.

이번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0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세계 49개국, 1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 2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들의 도전과 정신이 커다란 울림으로 국민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이자 챔피언”이라고 격려한 바 있다. 특히 30년 전 서울 패럴림픽이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꿔놓은 것처럼 이번 평창 패럴림픽도 장애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숙 여사 역시 패럴림픽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났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50일을 앞두고 열린 기념행사에서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의 성공”이라면서 현장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 티켓을 구매했다. 이어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관람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특히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가능한 모든 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청와대 직원들의 패럴림픽 경기 관람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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