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신개념 무릎연골 치료 결과 공개…기술특허 출원

  • 등록 2017-09-19 오후 1:55:31

    수정 2017-09-19 오후 1:55:3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무릎반월상 연골 및 연골치료를 위한 치료제 연구개발 결과를 공개한다.

셀루메드는 국제 인공괄절술 학회(ISTA)서 연구 결과를 채택했다며 오는 20일부터 23일 사이에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셀루메드는 지난 2015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민간 연구소로 알려진 스크립스 연구소에 본사 수석연구원을 파견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세계 정형외과 학회, 관절학회 등, 관련 연구의 결과를 국제학회에 발표했다.

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 사이에서 충격흡수와 관절 형태 유지를 하는 조직으로 무릎연골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약 27억달러(한화 약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평균 5.8% 성장하는 시장이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된 환자를 치료하려면 기존에는 단순히 수술용 봉합사를 통해 복구하는 재건술에만 의존했다. 수술 후 치료 결과가 좋지 않고 무릎관절 내의 가혹한 물리적 조건 탓에 완치가 힘들었다.

학회가 채택한 연구 결과는 별도 줄기세포 이식이 없이도 환자 본인 세포가 치료재 내로 침투하도록 유도한다. 자발적으로 손상된 연골을 복구하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른 개념의 치료 방식으로 알려졌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현재 신기술을 셀루메드와 스크립스연구소가 공동으로 기술특허를 출원한 상태”라며 “국제학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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