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2포인트(0.84%) 오른 676.91에 마감했다. 2포인트가량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잠시 약세로 돌아섰을 뿐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며 68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채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83억원을 순매수하며 16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도 230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283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올랐다. CJ E&M(130960)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1% 남짓 상승했고 메디톡스(086900)와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도 올랐다.
하지만 대장주 셀트리온(068270)과 카카오(035720)는 나흘 만에 나란히 약세로 돌아섰고 휴젤(145020)과 CJ오쇼핑(035760)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174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609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7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5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