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팔방을 동시에 찍는 전방위 카메라 특허출원 급증

2011~2015년 연평균 65건, 2006~2010년 대비 88% 급증
난해 전방위 카메라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90건 달해
  • 등록 2016-06-07 오후 3:10:21

    수정 2016-06-07 오후 3:10:2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니콘과 리코, 고프로 등 전통적인 카메라 제조업체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까지 전방위 카메라 시장에 진입하면서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방위 카메라 관련 기술은 360 카메라, 파노라마 카메라, 어라운드 뷰 시스템 등 촬영자나 객체를 기준으로 360도 모든 방향의 배경을 촬영할 수 있는 기기나 시스템 및 이를 활용한 응용 기술을 포함한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전방위 카메라 기술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65건으로 2006~2010년에 비해 88% 증가했다.

특히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를 이용해 생생한 현장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등 인터넷 플랫폼 제공업체까지 이 시장에 뛰어든 결과 지난해 전방위 카메라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9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방위 카메라 기술 분야는 △전방위 카메라 장치 자체 ‘하드웨어에 관한 기술’ △광각 렌즈 사용으로 왜곡 보정이나 촬영된 이미지 합성 방법 등 ‘영상처리에 관한 기술’ △전방위 카메라를 이용하는 ‘응용 시스템에 관한 기술’ 등으로 나뉜다.

또 지난 5년 동안 하드웨어에 관한 기술이나 영상처리에 관한 기술 특허는 30~40% 정도 증가에 그친 반면 응용 시스템에 관한 기술은 160% 이상 성장했다.

가장 큰 폭으로 출원이 증가된 응용시스템에 관한 기술분야는 차량 주변 감시 등 차량 제어를 위한 차량 관련 응용 분야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 관련 분야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의 보급이 더욱 확대될수록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전방위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전방위 카메라는 정체된 기존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될 수 있어 전방위 카메라에 대한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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