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 10회 대학로 거리공연축제’가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및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예술·독립적 공연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중심인 대학로의 새로운 모습과 세계적인 서울 중심거리로써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목적 아래 개최되어 온 종로구 대표 축제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학로 거리공연축제에서는 공연예술 역량을 갖춘 해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해외 단체의 거리공연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의 탈출’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의 경계 없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올해는 마린보이, 고구려밴드, 여행스케치, 마제스틱콰르텟, 심찬양, 상상밴드 브라스, 돈키혼자, 앤드시어터, 매튜, 다니엘, 씨앗이야기, 세자전거, 팀클라운 등 국내외 실력있는 다양한 예술인·예술공연팀이 참가한다.
각 공연물의 핵심을 선보이는 공연 퍼레이드를 중심으로 작품전시, 공연시연과 체험형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는 서울시민들을 위한 숨바꼭질 단편영화제가 함께 열린다. 12일에는 가족들을 위한 아동극도 진행된다.
축제는 사단법인 한국소극장협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며 시민 참여형, 도심축제로써 연극, 음악,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거리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극장협회 홈페이지(http://www.smallthea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02-741-4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