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014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350억7000만달러로 전년(355억9000만달러)보다 1.5%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7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12.9% 줄었다. 광업과 모매 및 소매업은 11억8000달러, 4억7000달러였지만 각각 48%, 15.8%씩 급감했다. 반면 금융보험업과 부동산 임대업은 72억1000달러, 70억2000달러로 각각 78.1%, 2.8%씩 늘었다.
북미(59%), 중동(157.9%)에 대한 투자는 늘었지만, 아시아(-7.0%), 유럽(-16.8%), 중남미(-28.9%)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아시아의 경우 금융보험업은 늘었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가 줄었고, 북미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지만 부동산임대업, 금융보험업 등 대부분 업종의 투자는 늘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을 비롯한 베트남, 캐나다 국가에 대한 투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 호주 등에 투자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