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날토 총재는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3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실망스러웠다”며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는가에 대한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지표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도 “노동시장이 개선되거나 연준이 자산매입으로 연말이면 4조달러에 이르는 재무제표 확대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줄이기 원한다면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지만, 고용지표 악화로 이같은 주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설령 연준이 현재의 자산매입 속도를 다소 늦추거나 전반적인 매입규모를 제한하더라도 충분히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부양하는 효과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피아날토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올해 2.5%, 2014년 3%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실업률은 올해 7.5%, 내년말 7%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1월부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표결에 참여하는 보팅멤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