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버블세븐`으로 분류되는 송파(0%)와 양천(-0.02%), 분당(-0.01%), 평촌(0%), 용인(-0.01%)은 가격이 빠졌거나 변동이 없었다.
이는 정부의 `3·22주택거래활성화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남3구는 투기지역이라 별도 관리해 왔으나 이번에는 DTI 비율 상향과 취득세 감면 혜택 등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개포동 주공1단지 35㎡(전용면적)의 경우 3월 초 6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현재 7억~7억1000만원까지 올랐다.
신반포 한신1차 73㎡도 3월초 17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현재 17억5000만~17억9000만원까지 호가가 오른 상태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 이러한 호재가 국지적으로만 나타나고 인근으로 퍼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는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추격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상승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