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오는 11월 1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듀오 리사이틀 ‘보헤미안 하모니’를 선보인다.
| 피아니스트 김도현(왼쪽),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사진=마포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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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차세대 연주자 김도현, 최송하가 마포문화재단 ‘제9회 M 클래식 축제’ 테마인 ‘보헤미안’에 맞춰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첫 듀오 무대다. 김도현은 2021년 부소니 콩쿠르 2위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했고, 최송하는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두 연주자는 긴 시간 대회를 통해 첫 듀오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한국에서 자주 연주하지 않는 스메타나의 ‘조국으로부터’를 시작으로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최송하는 “유사한 역사적 경험과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 때문에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인은 보헤미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사랑했다”며 “무대에서 처음 연주하는 스메타나의 ‘조국으로부터’ 등으로 관객과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