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 노사 관계자가 지난 17일 서울 명동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앞)을 비롯한 한난 임직원이 지난 17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담은 부채를 배포하고 있다. (사진=한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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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난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과 이홍성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은 전날 명동 일대에서 상가를 찾아 문 닫고 냉방하기, 에어컨 설정온도 1℃ 올리기 등 에너지 절약 동참을 당부하고, 거리의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배포하는 활동을 펼쳤다.
정부가 진행 중인 범국민 에너지절약 캠페인 하루 1킬로와트시(㎾h) 줄이기 확산을 알리기 위한 활동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그에 따른 에너지요금 인상 속 요금 절감 기업·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함께 이 같은 캠페인을 펼쳐 왔다. 4인 기준 일반 가정이 평균 월 332㎾h를 사용하는 만큼 하루 1㎾h를 줄이면 전체 전기 사용량을 약 10%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부 산하 발전·열 공급 공기업인 한난도 이에 호응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 노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