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에 걸쳐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기술기업 임직원은 400명이 넘는다. 지난 6월 21일부터 강남·여의도·경기도 오송·용인 등지에서 총 7회 개최된 설명회의 누적 참가인원은 1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6일 서울강남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다양한 업종의 기술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세부 트랙, 업종 특성(4차 산업, 바이오산업 등)을 감안한 중점 심사사항, 기술특례 상장 성공사례 및 표준기술평가모델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거래소 외에도, IB(NH투자증권), 기술평가전문기관(한국평가데이터) 등 기술기업 상장 전 과정에 걸친 관계기관의 현직 전문가들이 상장 준비사항, 기술평가전략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같은 날 오전에도 거래소는 벤처기업협회에서 개최한 제26회 벤처인사이트 포럼을 찾아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설명했다.
특히, AI·빅데이터 기업에 대해서는 핵심기술의 구현 정도, 기술차별성 확보 수준, 환경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실적이 미흡함에도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량 매출처 확보에 성공한 기업,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되었지만 AI기술을 토대로 의료 산업에 진출한 기업 등 향후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이 인정되어 상장에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여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준비과정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코스닥은 오늘과 같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면서 개선안을 마련해 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는 로봇·미래 모빌티리 기업을 대상으로 12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