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행정공제회 회관개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이지스자산운용과 행정공제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 KB자산운용, 마스턴자산운용과 입찰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군데 중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안건이 채택됐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는 100점 만점 중 정성평가가 65점으로 비중이 높았던 만큼 공사비용을 제시하는 입찰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에 소재한 행정공제회 사옥과 별개로 용산과 서울역 사이에 신사옥을 새로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2년 정도 부지를 확보할 시간을 갖고, 삽을 뜨는 대로 5년 동안 대지면적 약 3만 3060㎡(1만평) 규모의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행정공제회 측은 “부지를 확보하려면 매도자와 협의를 마친 뒤 시작할 수 있는 만큼 착공 시기나 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전체 규모나 완공 시기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