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VR 기반 민간협업형 전문랩 ‘3D 제조 버추얼랩’ 개소

제조창업 소요 시간·비용 단축 위해 협업
사이버·물리시스템 기반 3차원 제품설계·검증 지원
정밀설계·시뮬레이션 지원부터 VR 기반 제품 검증까지
  • 등록 2022-04-26 오후 12:00:00

    수정 2022-04-26 오후 12: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고려대학교에서 메이커 스페이스 민간협업형 전문랩인 ‘3D 제조 버추얼랩’의 개소식을 열고, 제조 창업기업의 제품 설계와 제작을 집중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에 따르면 제조 창업기업은 제품설계와 검증단계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기존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은 시제품 제작과 초도양산 부분을 중점 지원해 설계 및 검증단계에 대한 기술적 지원이 다소 부족했다.

이에, 제조 창업기업의 제품설계와 검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제조창업을 활성화하고자 3D 설계 및 시뮬레이션 분야 혁신기술을 지닌 민간의 ‘다쏘시스템’과 협업해 ‘3D 제조 버추얼랩’을 구축했다.

주요 공간은 사이버·물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밀설계,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는 익스플로어 센터와 가상현실 속 작업환경을 조성해 신속한 제품 검증을 지원하는 VR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한다.

해당 공간에서는 3D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 VR 장비,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조 창업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현실에서 시제품을 제작하고 검증 후 폐기· 재설계하는 절차를 가상현실 속 작업으로 효율화해 창업기업이 제품 설계와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재료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초소형 전기화물차 제조 창업기업인 ‘이퀄’은 제품 설계단계에서 다쏘시스템의 정밀설계 및 시뮬레이션 라이센스를 도입해 당초 2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던 신차 설계절차를 1년 6개월 만에 마치고 두 차례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하는 등 소요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이번에 구축한 ‘3D 제조 버추얼랩’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물리적 세상과 가상세계의 간극을 없앰으로써 제품 설계와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제조 창업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효과적으로 협업해 메이커 스페이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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