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6일 “‘오늘 교정시설 대책을 발표한다’고 다들 알고 계셔서 저도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해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제(5일) 말씀드린 내용은 ‘중대본에 법무부에서 동부구치소에 대한 조치사항들, 계획을 일단 보고를 했고 그 내용에 대해서 오늘 브리핑 때 말씀드린다’고 했다”며 “의사전달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인 교도소 대책으로 돼 조금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양해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차원(대책)에서 설명을 드린 것이 아니었는데 혼선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지금 교정시설 외 시설에 대한 대책들도 발표를 했었다”며 “그다음에 정신병원, 정신시설에 대한 대책들도 계속해서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나 시설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계속해서 발표를 하고 안내해 드렸기 때문에 이것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또 안내해 드리는 큰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요양병원시설 계획에서도 현장 긴급 현장대응팀을 구성해서 같이 초동대응해 나가고,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고, 확진자는 가급적 다른 병원들로 전원시키는 이러한 전반적인 내용들, 주기적인 검사를 보다 더 단축시키는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대책으로 발표해 드렸다”면서 “그것이 대책이 아닌 것처럼 그렇게 아마 인식이 됐다. 현재 집단발병하고 있는 시설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대책을 마련해서 브리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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