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맥(099440)이 모바일용 위협탐지대응(EDR) 솔루션인 ‘사이버리즌 MDR(Managed Detect & Response)’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리즌 MDR은 애플(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 등 모바일 장치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다.
이는 판매가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솔루션을 고객사가 아닌 판매사로서 직접 대응해 솔루션 판매와 구축을 넘어 운영과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리즌은 이스라엘 정보부대 ‘유니트 8200’ 출신의 보안 전문가들이 지난 2012년 설립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이다. 사이버리즌은 위협 행위를 여섯 단계로 구분해 각 위협을 단계별로 탐지하고, 공격 단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사이버 킬 체인’ 기술을 보유중이다. 현재 스맥은 사이버리즌의 국내 총판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모바일용 사이버리즌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서버를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보안제품 외에도 및 해외의 우수한 보안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보안솔루션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보안 제품에 대한 단발성 사업이 아닌 토탈 보안 솔루션 업체로의 지속적 매출 실현을 위한 신규 사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사이버리즌의 모바일 서비스 등을 계기로 정보통신(ICT)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공공기관 및 대기업은 물론이고 지난 4월에는
TJ미디어(032540)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시장 공략에도 나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3조 27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시장은 약 14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