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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오후 인도에 입국해 뭄바이에서 현지 법인 관계자 등을 만나 모바일 관련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최근 인도 정부가 외국기업 투자 촉진 방안으로 추진 중인 TV 부품 관세 폐지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지난 3월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인도 방문 기간 암바니 회장을 다시 만나 모바일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말 2심 집행유예 판결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세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특히 그는 지난 5월 일본 도쿄를 찾아 현지 이동통신 회사인 NTT도코모와 KDDI 등 회사 경영진과 5G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지난 달에도 일본 도쿄를 찾아 관련 사업을 점검하는 등 5G 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 결과 지난달 KDDI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규모의 5G 기지국 장비 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구체적인 성과도 본격적으로 내고 있다.